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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가 평생 몸매를 결정짓는다
글쓴이 : 황실좌훈 날짜 : 2011-06-14 (화) 18:20 조회 : 1874

“아이 낳고 시간이 한참 지나도 살이 안빠지고 그대로네요.” “체중은 돌아왔는데 임신 전에 입던 청바지가 왜 맞지 않을까요?” “옷은 들어가는데 뒷태가 영 이상해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고귀한 생명탄생의 과정 뒤에는 여성들의 희생이 숨어있다. 엄마이기이전에 한 사람의 여자인 산모들에겐 불과 1년여 사이에 망가져버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슬프고 우울한 일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를 빨리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저절로 돌아오겠지 하며 방심할 경우, 날씬하고 매끈하던 임신 전 모습은 영영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메이린여성의원 최준 원장으로부터 출산 후 망가진 몸매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산후비만으로 고민한다면

미혼 때 아무리 날씬하던 여성이라도 임신을 하게 되면 15~30kg까지 체중이 늘어난다. 다행히 출산 후 살이 급격히 빠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유와 육아에 신경을 쓰느라 체중관리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때문에 산모의 40%는 체중이 회복되지 않고 증가된 상태로 남아있는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원래의 체중보다 2.5kg 이상 많이 나간다면 더 이상 체중이 감소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산후비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산후비만은 ‘산모는 무조건 잘 먹고 푹 쉬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법에 기인한다. 물론 출산을 하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했으므로 산모의 몸이 허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기를 낳은 후 수 주간 누워만 지내며 온갖 몸보신용 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은 급격한 체중증가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또 최근에는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가 많아 산후 비만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사실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빠지지 않은 살은 감량이 매우 어렵다는 것. 우리 몸은 3개월 정도 지속된 몸무게를 자기의 적정 체중점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최준 원장은 “예를 들어 원래 체중이 60kg이었는데 임신과 출산을 거쳐 70kg으로 늘었다면 처음 3개월은 60kg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이 자신의 적정 체중을 70kg으로 인식해 이 체중으로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살을 빼기 어렵고 요요현상이 생기기 쉽다”면서 “따라서 출산 후 늦어도 3개월~6개월 사이에는 예전의 몸무게를 되찾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몸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 뿐 아니라 뼈나 관절을 상하게 하고 산후탈모를 일으키는 등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후비만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메이린여성클리닉에서는 유수진동 저주파 스파 관리를 통해 체중 감량과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탄력까지 강화시켜주고 있다. ‘미라클 스파’라고도 불리는 유수진동 저주파 스파는 편안히 스파를 즐기면서 온열효과와 함께 스파 내로 방출되는 저주파가 체내 열 발산을 극대화시켜 1시간 이상 조깅한 정도의 운동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한편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산모들에게는 맞춤형 비만 약물을 처방하고 있는데, 부작용 없이 식욕을 억제하면서 체중을 감량시킬 수 있다. 여기에 메조 카복시 치료와 특수 비만주사, 레이저 지방용해술이나 울트라젯, 워터젯 지방흡입술을 받으면 잃어버렸던 몸의 굴곡이 살아나면서 체형을 예쁘게 다듬을 수 있다.

수유중인 산모의 경우 LPG 앤더몰러지와 인디바 고주파를 이용해 관리하면 출산 후 늘어진 뱃살이 탄탄하게 회복되고 심부온열 고주파로 복부의 내장지방까지 연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틀어진 척추와 골반이 문제라면

체중이 임신 전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 골격 자체가 출산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균형하게 변했기 때문이다.

최준 원장은 “출산시 여성의 몸에서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배출되어 아이의 머리가 골반 내를 통과할 때 골반이 잘 벌어지도록 만들어주는데, 한번 벌어진 골반은 체중이 빠진다고 해서 원상태로 복귀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또 난산이나 임신 기간 중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골반에 변형이 생겼거나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더욱 더 예전의 체형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24개의 척추마디는 바르고 균형되게 일직선으로 골반 위에 얹혀 있어야 중추신경계로의 정상적인 활동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데, 이 척추마디들이 임신으로 인해 S자나 C자 등 기형적인 모양으로 변형되면 척추가 휘어지면서 척추측만증이 된다.

좌우 균형이 맞아야 할 24개의 척추가 휘어지고 골반이 비틀어진 상태에서 생활하게 되면 결국 여러 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우선 좌우 골반이 벌어지고 뒤틀리면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기며 배와 엉덩이에 군살이 붙기 쉽다.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심해지고, 얼굴이 붓고 비대칭이 될 수도 있다. 또 O자형으로 다리가 휘어지며 팔자걸음을 걷게 되고 만성요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럴 땐 척추의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고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전신체형 교정이 필요하다.

“심부 근육은 뼈나 관절 같은 골격을 붙들어 자세와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으로 근육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자세를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골반이 교정되고 허리라인이 살아나며 신진대사가 증진돼 다이어트 효과 및 산후 요통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이 최준 원장의 설명이다.

10개월의 시간에 걸쳐 태아의 성장과 더불어 천천히 변한 체형이 산후에 한번에 돌아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산후의 몸은 호르몬 영향에 의해 인대와 관절의 유연성이 증가되어 있고 원상태로 돌아가려는 자연복원력이 높아진 상태이므로 시기적절한 치료는 임신 전보다 오히려 더 예쁜 몸매를 갖게 해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도움말 메이린여성의원 최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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