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과 질염 : 질은 길이(질도:膣道)가 7-10cm이고 서 있는 자세에서 후상방으로 향하여 자궁경부(子宮脛部:Cervix)로 이어진다. 처녀에서는 질 전벽(前壁)의 점막이 횡(橫)으로 주름이 보이며 중앙에 수직으로 하나의 융기가 깊게 나타나는데 이 융기는 출산 후에 없어진다.

질의 신축력은 참으로 대단하여 출산 시 아기가 만출되는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가능하리라. 그리고 질 후벽부는 평상시에도 넓히면 어른의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넓다

질염은 매우 흔한 감염증이다. 질 내부의 환경이 습기가 많고 따뜻하며 햇빛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매우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냉이 많아지고 냄새가 나거나, 냉의 색깔이 변하고 끈적끈적해 지는 경우 질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질염이 생기면 가렵거나 타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질염의 대부분은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청소년기나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냄새가 나지않고 소양감(가려운 증세), 작열감 및 다른 증상이 없다. 가임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에 따라서 질 분비물도 변하게 되는데 배란, 월경전, 임신,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분비물이 약간 갈색을 띠며 악취가 나지 않고 소양감 및 통증은 없다.


질염이 생기는 이유는?

질병이 없는 질 안에도 많은 세균들이 있다. 이러한 세균들은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오히려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서 다른 잡균들이 침입하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질은 곧 자궁으로 통하는 입구이 있기 때문에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다.

그러나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잘못 처방된 질정을 사용할 경우,
탐폰이나 루프 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
과다하게 질 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 에는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질 점막을 자극하거나,

질 안의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을 살균하게 되어서 질에 세균감염이 생기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나일론 속옷이나 꽉 끼는 청바지 같은 옷을 착용하면 땀의 발산이 안되고 음부에 습기가 많아지므로 질염이 잘 생긴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도 면역이 떨어지고 소변에 당이 배출되므로 세균이나 진균(곰팡이)에 의한 질염이 잘 생긴다. 어떤 질염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질염에 대한 바른 이해

많은 의학서적이나 의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질염을 당연한 질병으로 보고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질염은 무엇이며 왜 생기며 어떤 경로로 전염되는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하긴 이러한 부분은 의사들의 관심부분은 아닐 것이다. 서양의사들의 관심은 치료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질염을 바로 이해하지 않으면 그의 예방과 치료에 한계가 있다. 곧 질염이라는 전염균이 어떻게 내 몸에 들어오게 되며 내 질안에서 사는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질염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절로 질 안에 사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질 안에는 유익한 세균들이 많이 기생한다.

질염을 일으키는 균들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균들이며 반드시 어떤 경로를 통하여 우리 질안에 살게 되어있다. 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들로는 칸디나균이나 트리코모나스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세균성 질염균들이 있다. 모든 질염균들의 공통적인 것은 습기를 좋아하고 체온과 같은 온도, 통풍이 않되는 밀폐된 곳에서 급속히 번식한다.

질염은 일반적으로 성관계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일본의 연구결과는 전혀 다르게 보고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가장 많은 질염감염은 공중목욕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염지도라는 것이 있다. 어느 어느지역은 어떤 질염균이 있다는 내용의 지도이다. 주로 이용하는 목욕탕을 중심으로 질염이 감염되기 때문이다.

질염균은 체온과 같은 온도와 호습성(습기를 좋아하는 성질)이 있어 목욕탕의 물이나 목욕탕에서 사용되는 기구나 수건 등을 통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남녀 모두 질염균에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감염된 질염균이 바로 질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남녀성기 특히 여성의 외음부, 남녀의 음모에 1차 기생한다. 실제적인 감염은 여성의 음부가 과습하게 되었을 때 외음부와 음모에 기생하던 질염균이 과습한 질안으로 들어가서 번식하는데 여성들이 느끼는 가려움증이나 심한 따가움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과격한 성관계나 마찰에 의해 질 내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음모 또는 음부에 과습, 과영양성 성분(정액, 질액)이 있을 때 여기에 기생 번식한다.

그래서 질염이 성관계에 의해 생긴다고 말하는 것이다. 질염균이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질염이 생기는 것이며 질염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었을 때 질염이 나타는 것이다. 물론 오랄섹스에 의해서도 외음부에 기생하고 있던 질염균이 질 안으로 들어가서 번식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질염균의 감염경로를 안다면 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질염감염

질염이란 여성의 질에 생기는 감염증이나 염증을 말하며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질분비물(냉)은 반드시 질염인 것은 아니며 정상적으로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정상적인 질분비물은 월경주기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며 보통 배란,월경전 이나 임신,피임약을 복용했을 때는 약간의 갈색을 띤 분비물이 나올수 있고 배란기에는 끈적거리는 맑은 분비물이 나온다.

따라서 질 내용물은 병원균의 성기 침입을 방지하는 기능을 보유하며 이것을 자정작용이라 한다. 건강한 성숙 여성의 질점막 상피내에는 다량의 글리코겐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을 영양으로 비병원성의 유산균인 질간균(膣桿菌)이 번식하는데 이때 발효로 인한 부산물로 유산이 산출되기 때문에 질내는 항상 비교적 높은 산도를 유지한다.
만약 질간균이 번식하지 못하고 사멸하면 질내는 정상산도가 유지될 수 없으며 따라서 자정능력은 무너지고 외래의 병원균이 번식해서 질염 및 성기의 염증을 일으키고 아울러 병적인 대하가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기의 질염은 성생활을 통해서만 발생하고 독신녀나 소녀들에게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성기의 병들은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성기의 염증은 생리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성인들보다 소녀 혹은 폐경 이후의 여성들에게 잘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 및 성기의 발육이 왕성해져서 질벽이 아주 두터워지고 질내 자정 작용의 기능을 갖게 되므로 웬만큼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범이 있어도 저항을 하게 된다. 반면 소녀나 노년의 경우 이 같은 기능이 없고 질벽이 얇아 균의 감염이 있으면 곧잘 발병하게 된다.

해부학적으로 성기의 발육이 불충분한 시기에는 피하지방이 얇아 질구를 보호하는 기능도 불충분하다. 또한 어린이들은 대변을 본 후 뒤를 닦을 때 항문에서 음부 쪽으로 닦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변이 외음부에 묻기 쉬워 세균의 오염이 있게 마련이고, 여자의 경우 질은 요도와 항문 가까이에 있으므로 특히 청결이 요구된다.

따라서 뒤를 닦을 때는 꼭 성기 쪽에서 항문 쪽으로 닦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목욕을 할 때 거친 비누를 사용하거나, 너무 몸에 달라붙는 옷이나 여름철에 땀 흡수가 잘 안 되는 종류의 하의를 입으면 외음부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고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질염의 증상과 원인균

질염의 일반증상과 종류를 살펴보면 일반증상으로는 대하가 있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며 성기가 가렵다. 대하의 양은 아주 많고 고름 모양이거나 점액성이다. 더러 혈액성이거나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는 이물질이 질내에 있거나 근종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질염의 종류 중 제일 많은 경우가 트리코모나스와 칸디다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성기에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의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1849년 영국의 의사 월커슨이 발견한 칸디다 질염의 원인이 되는 이스트균은 질환경이 정상적일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질내의 세균이나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이스트균이 과잉 성장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흔히 질환경의 변화가 되는 원인으로는 임신, 항생제의 장기 투여, 피임약 복용, 당뇨, 비만을 들 수 있다.

일반 여성의 75% 이상이 일생동안 한번 이상 이 질염을 경험하게 되며 45%의 여성이 1년에 1회 내지 2회 정도 경험하는 흔한 질병으로 많은 치료제가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리코모나스 보다 발병률이 3배나 높다.

증상으로는 하얀 비지 같은 분비물이 생기고 질 통증, 외음부가 가렵고 배뇨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외음부에 부종와 홍반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내 또는 외음부에 진균들의 증식으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로 알려져 있다.

임신과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기간 항생제의 사용은 유산균과 정상 질 세균의 농도를 낮추게 되어 진균의 과 성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칸디다균에 의한 염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면역상태가 약화된 경우에도 발생한다. 정상인의 20~30%가 구강 내에 칸디다균이 생존하므로 질내 감염 될 수 있고 습한 남자의 성기나 음핵의 접촉과 청결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칸디다염증은 질내의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진단할 수 있고 진균 치료제를 사용하면 80%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드물지만 간혹 만성 칸디다성 질염으로 남기도 한다. 또한 칸디다성 질염으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2차적인 감염을 들 수 있다. 하얀 색의 비지 같은 분비물이 나올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며 부부의 경우에는 같이 치료를 해야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분비물이 녹황색을 띠며 기포를 형성하고 외음부 소양증, 발열감, 성교시 통증이 있고 특징적으로 자궁점막에 딸기 모양의 발적이 일어나게 된다. 칸디다 질염은 희고 경결된 분비물과 외음부의 소양이 심하고 주로 습(濕)을 좋아하며 구강내나 질입구에 서식한다. 트리코모나스증은 트리코모나스 바기날리스라는 균에 의한 감염으로 주로 성교를 통해 전파되는 성인 질환이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증의 원인인 트리코모나스균은 길이 5~15 mm 정도 되는 짚신 모양의 원충으로 4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현미경으로 쉽게 진단되며 물에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감염되기 쉽고, 의복, 수건, 불결한 위생조건, 성교 등이 발병요인이 된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으로 인한 요도염은 비임균성 요도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남성의 경우는 대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요도구의 발적과 드물게 농성 분비물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는 농성 분비물과 소양감, 작열감을 호소하며 질 점막은 염증반응에 의하여 발적됩니다.
대개 임균성 요도염에 비해 증상의 발현은 늦고, 서서히 진행됩니다.
하얀 점액성 분비물이 특징적입니다.

빈뇨, 야간뇨, 혈뇨, 급뇨와 같은 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뇨통이나 요도 소양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동반되면, 회음부 불편감, 음낭통, 하복부통을 보이며 부고환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부부 혹은 성 파트너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균에 작용하는 항생제를 정량 사용하여야 합니다. 대개 1일 3회씩 7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열이나 약제에는 약한 편이지만 공중목욕탕, 양변기 같은 데서 옮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환자의 속내의 세탁을 별도로 하여 가족에게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질염과 비슷한 것들

곤지름

성기나 항문주위에 닭벼슬 모양으로 번지는 사마귀로 주원인은 바이러스로써 특별한 화학약품으로 녹여내거나 레이저 등을 이용해 도려낸다. 만약 곤지름이 생겼다면 배우자도 살펴 보아야 하며 발견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후까지 성 접촉은 피해야만 한다.









곤지름

바돌린 선염

외음부 양측의바도린 선에 균이 침범해서 염증이 생긴 것

2)원인균 : 임균이 가장 흔하며, 그 외 트리코모나스, 대장균 등

아동기의 임질성 질염은 주로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며 원인균은 임균이고 짙으면서 황색의 분비물이 있고 사춘기에 이르면 자연 소실된다. 비특이성 질염은 사춘기 이전과 폐경기 이후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되며 분비물, 소양감, 성교통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노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염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자궁상피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고 성교통, 성교시 출혈 등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인 범주로 보면 대하(帶下)의 경우에 해당되며 주로 병적인 대하로 볼 수 있다. 병적인 대하는 대하의 발생부위에 따라 외음대하(外陰帶下), 질대하(膣帶下), 경관대하(頸管帶下), 체부대하(體部帶下), 난관대하(卵管帶下) 등으로 분류하나 임상적으로 기능성인지 기질성인지의 감별이 중요하다.

기능성 대하는 대하의 성상(性狀)에는 변화가 없고 다만 양이 증가하여 월경 전기가 아니더라도 항상 대하가 배출되어 자각할 수 있다.
원인은 일반적으로 성기 분비물의 생성과 밀접하며 난소의 내분비기능 장애에 기인하는 수가 많으며 자궁후굴에 기인하는 경우 울혈성 대하도 성상에 변화 없이 양만 증가한다.

기질성 대하는 일반적으로 임균, 결핵균 등에 의하여 외음부 및 질의 염증, 자궁내막실질염, 난관염, 난소염 등이 발생하거나 악성의 자궁종양, 육종, 융모상피종 등에 기인한다.

기질성 대하는 양의 증가뿐 아니라 농성, 혈성을 나타내며 특히 종양 등에 기인하는 대하는 악취를 풍긴다. 이런 경우 흔히 외음부가 습해져서 소양증, 작열감 등을 나타내고 심하면 미란 또는 습진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를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사상자(蛇床子)나 쑥을 이용한 한방세정제와 질 속에 삽입하는 한방좌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난소와 자궁을 보호하는 내복약을 병행한다.

또한 자주 질 세척을 하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순면으로 된 속옷과 헐렁한 바지를 입도록 한다. 꼭 끼는 바지나 스타킹은 서혜부의 온도와 습도를 높여 주기 때문이다. 속옷은 반드시 삶아 입도록 하고 거친 비누의 사용을 금해야 한다. 그리고 좌욕을 할 때는 온몸을 더운물에 담그고 있는 것보다는 배꼽부위까지만 물 속에 있는 것이 좋다.

한방적 원인은 대체로 습열이나 담습이 아래로 내려와 질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열을 식혀 주며 습을 말려 주고 담을 없애 주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외부적 환경에 의해서 발생한 풍냉한습(風冷寒濕)인 경우는 산한제습온중(散寒除濕溫中) 하는 치법을 사용한다.

질염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음식 및 습담으로 오는 경우에 있어서는 소간해울(疎肝解鬱), 청열제습(淸熱除濕)의 치법을 활용한다. 또한 자궁 속에 어혈 등과 같은 병변이 생기거나 자궁근종으로 인해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파어소적(破瘀消積)하는 치법을 이용하여 자궁 속의 어혈을 청소해 줌으로써 질염도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질염의 예방

질이나 요도,항문등의 점막은 보통의 피부점막보다 한결 얇기 때문에 피부의 다른 부위에 비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질염의 발생요인들에 대한 주의력 을 항상 기울이고 청결을 위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다.
세척제로 지나친 세척을 하면 질안에 있는 정상적인 균인 유산균까지 제거됨으로 일 주일에 한번정도 가볍게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질 내용물은 병원균의 성기 침입을 방지하는 기능을 보유하며 이것을 자정작용이라 한다. 건강한 성숙 여성의 질점막상피내에는 다량의 글리코겐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을 영양으로 비병원성의 유산균인 질간균(膣桿菌)이 번식하는데 이때 발효로 인한 부산물로 유산이 산출되기 때문에 질내는 항상 비교적 높은 산도를 유지한다.

만약 질간균이 번식하지 못하고 사멸하면 질내는 정상산도가 유지될 수 없으며 따라서 자정능력은 무너지고 외래의 병원균이 번식해서 질염 및 성기의 염증을 일으키고 아울러 병적인 대하가 나타나게 된다.

기능성 대하는 대하의 성상(性狀)에는 변화가 없고 다만 양이 증가하여 월경 전기가 아니더라도 항상 대하가 배출되어 자각할 수 있다. 원인은 일반적으로 성기 분비물의 생성과 밀접하며 난소의 내분비기능 장애에 기인하는 수가 많으며 자궁후굴에 기인하는 경우 울혈성 대하도 성상에 변화 없이 양만 증가한다.

기질성 대하는 일반적으로 임균, 결핵균 등에 의하여 외음부 및 질의 염증, 자궁내막실질염, 난관염, 난소염 등이 발생하거나 악성의 자궁종양, 육종, 융모상피종 등에 기인한다.

기질성 대하는 양의 증가뿐 아니라 농성, 혈성을 나타내며 특히 종양 등에 기인하는 대하는 악취를 풍긴다. 이런 경우 흔히 외음부가 습해져서 소양증, 작열감 등을 나타내고 심하면 미란 또는 습진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를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사상자(蛇床子)나 쑥을 이용한 한방세정제와 질 속에 삽입하는 한방좌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난소와 자궁을 보호하는 내복약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