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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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통증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출산의 고통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생리통이다. 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통증은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출산의 통증은 매우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분만을 하면 바로 고통이 사라지지만 생리통은 매달 반복이 되면서 폐경이 될 때까지 오랜 시간 여성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반면 이 두 종류의 통증은 모두 다 여성에게서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여성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유사하다. 즉, 대다수의 여성에서 출산의 아픔이나 생리통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고통으로 알고 참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연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기는 통증이고 약을 먹거나 아니면 그냥 꾹 참는 것이 옳은 생각일까?

분만중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무통분만, 수중분만 등 다양한 방법이 모색이 되고 있는데 반하여 생리통은 단지 생리통 약을 먹는 정도의 소극적 대처이외에 다른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아직까지의 우리의 인식이다.

생리통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그에 따라서 치료 역시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해한다면 어느 정도는 생리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월경통은 왜 생기나?

생리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하복부에 통증을 느낄 기회가 많다. 애기를 낳을 때의 진통, 배란시의 배란통, 원인불명의 골반통증 및 월경통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월경시에 하복부, 허리 등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월경통 즉 생리통은 부인과 환자중에 가장 빈도가 높은 증상이다.

이는 초경을 경험한 여성의 절반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심한 경우 약 10%가량 매달 1-3일 정도 평상시에 하던 일을 못하게 된다.

또 이는 여성에 있어서 결석, 결근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의 통계로는 연간 약 140만 시간이상 작업손실을 가져오고 있는 실상이다.

월경통은 이렇게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년간 이상 연구해 본 결과 아직 그 원인에 대하여 완전한 해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월경통은 주로 젊은 여성들이 겪게 되는데 초경 후 1∼2년 내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한 경우는 40대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월경통의 양방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과다
비정상적 자궁수축

자궁경관 경련
호르몬 불균형
정서적 장애
월경혈 출구의 폐쇄
월경혈의 응고
자궁 발육 부전
자궁 위치 변동

기타 자궁 질환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울체되고 어혈이 있는 경우,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월경기간에 찬 기운에 노출돼 한사가 자궁에 응체된 경우, 심한 질환이나 오랜 병을 앓은 뒤 기혈이 허약해진 경우, 체질적으로 허약하거나 다산으로 인해 생식 기능이 허약해진 경우 등 월경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며 한방에서는 각각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월경을 할 때 왜 허리가 아픈가?>

원발성 월경통의 경우는 대개 하복부의 정중앙이나 치골 바로 위 부위에 둔중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배 옆쪽이나 직장 근처의 골반 깊숙이에서 느껴지게 되며, 대변을 보는 경우나 성교시에는 특히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월경을 할 때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자궁이 수축되어 자궁에 분포하는 신경의 자극이 요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출산 후에는 늘어난 자궁으로 인해 신경말단이 파괴되어 통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월경통이 남보다 특히 심한 까닭은?>

월경통은 대개 출혈과 함께 시작되어 몇 시간에서 며칠동안 지속된다. 월경통은 원래 경련성 통증으로, 더러 설사나 구토를 수반하기도 한다.

자궁 내막에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 최초에 이 호르몬이 전립선에서 발견된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련성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또한 창자를 자극해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중 가장 빈번한 것은 하체가 냉해 어혈이 정체된 경우로 아랫배가 차가워져 하복부와 골반 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자궁근종과 같은 기질적인 이상이 없어도 기능적인 이상 때문에 월경통이 생길 수 있다.

1. 한습저체(寒濕低滯) - 생리전이나 생리기간 중 비를 맞고 오래 걸어다니거나, 물 속에서 오래 수영을 하거나 또는 습지나 콘크리트바닥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찬 과일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증상이다. 주요증상은 생리시작과 동시에 아랫배가 차갑고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오며 창자가 꼬이는 것 같고 허리나 등까지도 저리고 아프다. 이때는 생리량이 적고 덩어리도 나온다. 월경이 상쾌하지 않고 주로 따뜻한 것을 찾게 된다.

2. 기체어혈(氣滯瘀血) - 평소 생리중에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심한 운동을 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정체되어 월경배출이 곤란해져서 통증이 오게된다.

3. 기혈허약(氣血虛弱) -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서 기운이 부족한 사람이거나 수술휴유증이나 중병을 앓아 피가 부족할 경우 생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통증이 심한 것은 기체에 의한 것이요, 허리와 등까지 저리며 찬물을 끼얹은 듯 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한습에 의한 것이요, 자궁이 빠지는 듯하고 허리나 항문, 넓적다리 안쪽까지 통증이 있는 것은 기혈허약에 의한 것으로 본다.

생리통의 종류

생리통이란 생리와 연관이 되어 나타나는 통증으로 하복부의 통증과 더불어 두통, 오심이나 구토, 요통 같은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약 70% 가량의 여성에서 있고 8-15%의 여성은 이로 인하여 일상적인 생활에 제한이 있다.

생리통의 원인은 월경 기간 중의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말한다.
골반에 기질적인 병이 없는 원발성인 경우와, 기질적인 병이 있는 속발성의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생리통은 원발성인 경우인데, 이 통증은 보통 월경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발생한다. 통증은 주로 경련성이나 진통과 같은 성격인데, 하복부와 치골에 통증이 오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랫배와 다리까지 아프기도 한다.

주로 월경량이 많아지면 통증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할 때에는 요통, 오심, 구토, 피곤, 어지럼증, 설사, 식욕 부진, 두통, 신경과민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거나 출산을 경험하게 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빈혈이나 급격한 체중감소, 당뇨, 만성질환, 과로, 정신적 긴장감 등은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생리통을 심하게 느끼게 한다. 정신적 불안감, 혹은 신경질적 기질이 있는 여자들에게 생리통이 현저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특별한 질병이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월경통과 원인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속발성 월경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월경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는 후천성, 울혈성, 염증성, 막성, 폐쇄성,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으로 인한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임 연령기 여성의 50% 정도에서 어느 정도의 월경통을 경험하지만 이 중 치료를 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는 10% 정도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에 의한 자궁근육의 수축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대개 초경이 있고 1-2년 이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생기고 생리 직전에 시작되어 2-3일 정도 지속이 된다. 반면 속발성 생리통은 여러 가지 병적인 상황에 의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초경 이후 수년이 지나서 생기게 되고 생리가 시작되기 1-2주 전에도 통증이 시작될 수 있으며 생리가 끝난 후 까지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자궁근종, 월경과다와 월경곤란증, 자궁내막종, 자궁경관 협착이나 자궁내 피임장치를 했을 때 자궁에 경련이 일어나 이차적으로 생리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골반내 장기에 만성염증이 있거나 자궁이 심하게 후굴되어 골반 내에 울혈이 생긴 결과로 속발성 생리통이 오는 경우도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이제까지 생리통에 쓰이던 고전적인 방식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속발성 생리통은 이런 방법으로 통증을 억제하기 힘들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만 해결이 될 수 있다.

이런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이다.
이 외에도 자궁선근증(adenomyosis), 자궁내장치(loop)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의 생리를 일으키는 조직이 복강내로 역류를 하여 난소나 복막, 자궁의 외부 심지어 장이나 폐, 피부까지도 전이를 하여 통증, 출혈, 임신장애, 성교통 등을 일으키게 된다.

최근 진단방법의 발달과 복강경 수술등으로 인하여 과거에 진단이 되지 않았던 많은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의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궁내막증 환자는 생리를 하게 되면 배 안에서도 출혈이 있게 되어 이로 인한 복막자극 증상이 생기고 유착이나 부분적인 염증이 발생을 하고 내부 깊숙이 침투한 자궁내막증에 의해 조직이 파괴됨으로써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자궁내막증에 의한 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로는 통증의 발생이 초경 즈음에 바로 시작이 되기보다는 수년이 지나서 있다.
통증의 강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며, 기간 역시 조금씩 길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많은 환자에서 마치 밑이 빠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성 관계를 하면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거나 드물게 생리때만 되면 코피가 나거나 각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신체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자궁내막증을 한번쯤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자궁내막증은 통증 자체도 매우 참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그 밖에도 많은 신체적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서 더욱 문제를 복잡하게 한다.
자궁내막증의 특징 중 하나인 유착은 나팔관이나 난소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을 초래하여 임신의 장애를 일으키거나 자궁외임신과 같은 산과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복부 불편감과 같은 부인과 질환과도 연관이 될 수 있다.

또한 성관계중의 통증은 부부관계를 기피하게 하여 부부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한다.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생기면서 만드는 자궁내막종(endometrioma)은 드물게 난소암의 발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자궁내막증의 진단은 무엇보다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진찰 소견이 중요하며 보조적으로 초음파나 혈액검사 또는 복강경을 이용하기도 한다.
진찰을 통하여 통증부위를 확인하거나 유착과 같은 자궁주위 변화를 촉지하고 초음파로 자궁내막종의 여부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며
혈액을 이용하여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검사하고 때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진단적 복강경 수술로 직접 육안으로 확인을 하기도 한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쓰이게 된다.
약물을 이용하여 자궁내막증의 병소를 줄이거나 혹은 없애주는 방법, 수술을 통하여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 호르몬이 들어있는 특수한 자궁내장치를 사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치료가 있고 약물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또한 이런 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법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의 치료 방법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효과가 높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의 위험이 많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까지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성이 있다면 한번쯤 자신이 속발성 생리통이 아닌지 생각을 해보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특정한 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생리통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지겨운 통증에서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리통을 자연스러운 것으로만 여기기보다는 질병에 의한 이차적인 증상으로 올수가 있다는 것을 의심해 봄으로써 질병 치료와 통증의 해소 그리고 삶의 질의 향상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생리통, 참아선 안될 이유 http://cafe.naver.com/bustlove/50

한 달에 한 번, 그 날이 오면 늘상 아랫배가 묵직하고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진통제로 버텨왔지만, 과연 그것이 잘한 일이었을까?

여성 절반의 숙명적 고통, 생리통

'남들도 다 그런데' '결혼하면 괜찮아져' 매달 생리통으로 끙끙 앓는 내게 주위 사람들이 해주었던 얘기는 대충 이랬다.

그런 말들을 들으며 권해받았던 것은 두통 치통 생리통 모두를 치료해준다는 진통제. 그런데 이런 상황에 처한 이는 비단 나 뿐만은 아닌 듯하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생리통을 겪고 있고 이 중 10% 정도는 매달 하루 이틀 정도 아무 일도 못할 만큼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고.

그런데 왜, 우리는 생리통 극복을 위해 진통제 복용 이상의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못했을까?

사실 생리통을 호소하는 많은 여성들은 큰 맘 먹고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다”라는 진단을 받는다.
생리통이 몸의 이상과는 무관한, 여자들의 태생적 숙명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 그렇다면 진통제로 버티는 행동은 과연 잘하는 일일까? 고통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애 한 둘 낳는 것' 외엔 없는 것일까? 그래서 에디터는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생리통은 분명한 몸의 이상 신호!

"기질적인 이상이 없어도 몸이 아프다고 호소한다면 이는 이미 기능적인 이상을 의미합니다" 율 한의원 정주화 원장은 생리통은 방관해선 안될 문제라고 말했다.

생리 기간 중 여성의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는 기간의 불순, 통증, 부종, 피부 트러블 등. 생리 주기가 지꾸 늦춰지거나(희발 월경) 반대로 너무 잦거나(빈발 월경) 혹은 격월로 진행된다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 아랫배가 묵직하고 허리가 끊어질 듯 뻐근하며 유방이 무거우면서 아픈 증상들도 당연시해선 안된다. 얼굴이나 다리가 붓고 뾰루지가 빨갛게 돋는 것 역시 이상 신호 중 하나.

고통을 부르는 나쁜 습관들

그렇다면 이런 문제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체질적으로 약하거나 다산으로 인해 생식 기능이 떨어진 경우, 질환이나 병을 앓은 뒤 기혈이 허약해진 경우,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찬 기운에 노출돼 냉한 기운이 자궁에 찬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울체되고 어혈이 생긴 경우 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

이 중 가장 빈번하고 일반적인 원인은 하체가 냉해 어혈이 정체된 경우. 즉 체질적인 이유보다는 생활 습관 때문에 생리통을 겪는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대표적인 나쁜 습관은 유해한 환경, 복부를 드러내는 의복, 찬 음식물, 그리고 구부정한 자세. 찬 음식이나 음료를 즐기고 배꼽티나 로우라이즈 팬츠를 자주 입으며
상체가 앞으로 쏠린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하복부와 골반 내 혈액순환이 둔한 편이라고.

한방 요법으로 생리통 다스리기


"아이를 낳고나면 생리통이 없어진다는 속설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얘기이다. 출산 과정에서 자궁 내의 불순물들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같은 원리로, 한의원에서는 자궁 속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약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며 침과 뜸을 놓기도 한다. 이런 치료는 몸이 차거나 어혈이 있어 문제가 된 경우에 적당한 방법.

또 하나, 한의원에서만 가능한 치료는 잘못된 자궁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다.
난소와 나팔관에 문제가 없어도 자궁이 제자리보다 뒤로 젖혀져 있으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양한방 협진 병원이나 초음파 기계를 갖춘 한의원에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생리통은 물론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라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좌훈으로 생리통 잡기

최근 젊은 여성들은 여름철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많이 입고 다니며 한 겨울에도 짧은 치마를 즐겨 입는데 생리전이나 생리때  찬 바람에 누출되면 차가운 기운이 자궁안으로 흘러들어 한습저체 현상이 생기며 비만과 생리통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좌훈은 좌훈제의 뜨거운 기운을 자궁안에 불어넣어 찬 기운을 풀어주고 자궁을 덥혀주다. 동시에 자궁안에 있는 어혈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하게 하여 비만과 동시에 생리통을 개선시킬 수 있다.

젊은 여성으로써 마음껏 멋을 내는 것은 좋지만 생리중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순환이 잘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3-4번 3개월간 꾸준히 좌훈해 주면 생리통은 예방할 수 있다.

기능적인 이상이 발견되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좌훈이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이다. 뜸도 도움이 된다. 또한 월경 중엔 과로하지 말고 소화에 부담 없는 음식을 섭취하며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통증에는 아랫배와 허리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고 찬 음식이나 냉수욕 등은 피해야 한다.

진통제의 현명한 대안, 생리통을 치료하는 홈케어

생리통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그 날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며,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진통제를 먹는 것 대신 몸의 냉하고 적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홈케어 방법들을 시도해볼 것.

1.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스트레칭, 걷기 등의 운동을 추천.
2. 마음을 가볍게 가지고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푼다.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밤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취침할 것.
4. 발목 안쪽 복숭아뼈 바로 위로 3촌(네 손가락 모아 붙인 정도)에 삼음교라는 혈이 있다. 생리통이 있을때 이 부분을 꾹 누르거나 비벼주도록.
5. 소화에 부담 없는 음식을 먹는다. 특히 찬 음식은 주의한다.
6. 아랫배와 허리에 따뜻한 팩으로 찜질을 해준다.
7. 목욕은 좋지만, 냉수욕은 삼가한다.
8. 약쑥이나 익모초를 물에 달여 수시로 복용한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

생리통, 고통스럽긴 하지만 진통제 한 두 알로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넘겨버릴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을 방관하면 자칫 자궁 출혈이나 무월경, 조기폐경, 불임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야기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생리통을 단순히 감수해야 할 통과의례가 아니라 내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누구보다도 나와 내 몸은 함부로 다뤄선 안될 소중한 존재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