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훈만으로는 부족하다
 

황실좌훈을 하시려면..................
 

황실좌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좌훈을 하시려는 목적을 묻게 되면 거의 99%가 건강을 위하여라고 응답한다. 크게는 건강을 위하여 황실좌훈을 하시지만 좌훈을 하시려는 사연을 들어보면 참으로 다양하고도 많다.
치질이나 대장암 수술을 하신 분, 산후조리를 위하여, 오랜 불임 때문에,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 때문에, 질염이나 가려움증으로,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차서, 피부트러블이 그치지 않아서, 관절염 때문에, 혈액순환이 않되어서 등등 사연도 많다.
단순히 건강증진을 위하여 좌훈을 하신다는 분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이런 분들은 황실좌훈을 찾아오시기 전 이미 많은 날들을 다른 방법을 사용해 보셨다는 분이 대부분이다. 할 것 대해보고, 병원에 다녀볼 것 다 다녀보시고 그래도 시원치가 않아서 혹시 좌훈을 하면 괜찮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셨다는 분도 적지 않다.
그러나 황실좌훈은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며 더욱 만병통치는 아니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의 의서에 나름대로 효과를 인정한
약초들과 아로마향이 들어있는 좌훈제 얼마를 물에 끓여 그 수증기를 몸에 쏘인다고 만병이 통치된다면 대단한 일이다.
좌훈은 우리 몸, 특히 여성의 자궁과 여성질환에 우수한 성질을 가진 각종 약초류를 끓여 그 수증기를 몸에 흡수하는 방식이다. 입으로 한약재를 복용하는 것도 아닌 수증기를 쏘이는 것으로 우리 몸을 괴롭히는 각종 질환들이 치료된다면 대단한 일이다.

황실좌훈
제가 만병을 치료하는 희귀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인삼 녹용 등 소위 우리 몸에 좋다는 값비싼 보약재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니다. 고산과 평야지대, 사막과 늪지역에서 자라는 아주 평범한 식물류와 좌훈재료들을 사용한다.
그러한 식물류를 사용하는 황실좌훈을 하여 만병을 치료하시겠다고 찾아오시거나 오랜 질병으로 시달리던 분들이 좌훈을 하고 자신의 병에서 벗어나시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찾아 오셨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좌훈은 그러한 것이 아니며 설혹 좌훈 하나로 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좌훈은
굳이 말한다면 우리 몸에 좋은 여러 재료를 끓여 즙을 입으로 복용하는 대신 호홉과 피부 등 몸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황실좌훈은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식물의 잎고 줄기 열매 뿌리와 한약초를 물에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를 호흡을 통하여 마시고 먹고, 바르고 몸에 쏘이는 방법이다.
그래서 황실좌훈은 아주 다양하고 복합적인 식물재료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황실좌훈의 효과는 어떤 재료를 어떻게 배합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중국의 유명의서들의 기록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자궁, 질 및 항문에 그 증기를 쏘이게 되면, 뜨거운 증기가 자궁과 질, 항문으로 들어가 나름대로의 작용을 하여, 자궁부속기 및 항문주위의 기혈순환을 왕성하게 하여 하복부의 노폐물이나 지방질을 제거하여 비만 및 여성질환을 예방, 개선하는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특출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호흡을 통하여 좌훈제의 독특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먹고 마시며 피부에 발라지는 과정을 통하여 각종 호흡기와 순환기에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약성분을 피부를 통하여 몸 속에 침투시킴으로서 입을 통하여 복용함으로부터 오는 위와 간, 비장에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호흡을 통하여 마시고 먹고 또는 수증기를 이용하여 온 몸에 쏘이고 바르는 방법을 통하여 신체와 미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서양전래의 아로마테라피의 원조이다.


좌훈요법의 한계

그러나 좌훈은 좌훈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온 몸을 덮는 까운을 뒤집어 쓰고 좌훈제의 수증기를 쏘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각종 신체적 고통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좌훈은 평생 병원에 가지 않고 건강과 미용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좌훈을 하시려는 많은 분들의 건강상태는 보통 수준이 아니다. 이미 다녀볼 곳 다 다녀보시고 오시는 분들이나 자신의 부족한 건강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데 상당한 기대를 하시고 오시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에게 까운을 덮어쓰고 한 시간여의 좌훈으로 온 병을 고쳐보겠다는 생각은 욕심이며 한계가 있다. 그리고 좌훈용품을 주문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빼놓지 않고 부탁드리는 것은 5일 좌훈하시고 하루 쉬시고 다시 5일 좌훈하시라는 부탁을 드리고 있다. 그러나 좌훈제를 판매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를 준수하는 고객님은 거의 없으신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황실좌훈제 한팩은 한달 사용분량이다.
그런데 좌훈제를 구입하신 후 거의 두 세달이 넘어 재 주문하시는 편이며 주문치 않는 분들도 많다. 규정대로 좌훈을 하지 않으신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좌훈은 입으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고 피부와 몸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복용방법을 변형시킨 것이다.
한약은 약초를 두어시간 약한 불에 다려서 농축액을 짜서 입으로 복용하는 것이다.좋은 약성분과 몸에 해로운 독성분을 농축한 것을 고루 복용한다.
여담이지만 중국에서는 한약을 복용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농축된 한약을 가제에 짜서 복용하는 법은 없다. 약초 속에 포함된 독성분이 약을 다리면서 농축되었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고 하여 즙을 따라 마신다.

좌훈은 몸으로 마시는 것일뿐 매일 한차례 또는 두차례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좌훈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단, 한약은 액체를 마시는 것으로 끝이지만 좌훈은 수증기를 몸에 쏘이므로 몸을 덥게 데워준다. 특히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혈액을 만드는 엉덩이 뼈와 정강이 큰 뼈를 따뜻하게 데워주므로 피 공급을 윤활하게 하고 전신순환을 크게 돕게 한다.
온 몸을 데워주므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땀을 통하여 중금속 등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게 하고 냉기를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들은 자궁안으로 좌훈제의 성분이 깊이 침투하게 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자궁벽에 붙은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키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한약을 하루 한 두차례 복용해야 한약효과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정에 맞추어 꾸준히 좌훈을 해야 하는 것이다.
며칠에 한번, 또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좌훈하는 것으로는 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우리 몸을 괴롭히는 질환은 하루 이틀에 생긴 것은 아니다. 최소 5년 길게는 10-20년 이상 쌓여온 병증이 어느 날 밖으로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 그러한 병을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이나 하루 이틀에 치료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이 지나친 것이며 무리이다. 병이 든 것이 10년이라면 치료에 1-2년은 걸리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마약은 아주 쉽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러나 마약은 마약이다.
좌훈은 꾸준히 계속 해야만 하며 좌훈이 가지는 장점을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좌훈비용을 최소 3개월이상 선불하지 않으면 처방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좌훈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본인이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중국인 특유의 인내심과 끈기로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좌훈은 이미 중국인의 가정문화로 정착했으며 좌훈의자 하나와 좌훈제를 가정상비로
두고 온가족이 평생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과 미용을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불임인 여성인 경우, 대부분이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냉하다. 자궁이 차기 때문에 자궁안에 들어간 정자가 운동력을 잃어 버리고 중간에서 죽고만다. 때문에 정자가 나팔관을 통과하기 어려워서 수정이 어려운 것이다.
또한 자궁이 차면 자궁이 정결치 못하다. 자궁이 차다는 것은 어혈이 차 있다는 뜻이며 혈액순환이 여의롭지 못하여 각종 노폐물과 불순물들로 자궁이 오염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자궁에서 건강한 태아가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오염된 개울에서 고기가 살 수 없고 기형어가 나타나듯이 오염된 자궁안에 임신이 되기 어렵고 임신이 된다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좌훈을 하면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임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시간이 꽤 걸리게 된다. 심장에서 멀리 있는 손발의 모세혈관을 지방을 포함한 콜레스트롤이 붙어 있어 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좌훈요법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며 한계가 있다.
모세혈관을 막는 냉증을 해소하기 위하여는 좌훈요법 외에 몸을 따뜻하고 지방성분이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과 하체의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오늘의 나의 몸은 과거 수십년간 먹어온 음식이 영양분으로 흡수되어 만들어진 결과이다.
음식을 바꾸어야 하고 합당한 운동요법으로 병든 조직을 활력화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다.
  

 
중국 중의병원의 치료방법 | 여성건강을 생각 2006/06/08 13:35
http://blog.naver.com/ilovejesu/50005060831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창밖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이 땅은 여전한 내가 살았고 살아갈 내 고향 땅이며 정든 하늘이었다.그러나 다시 이 땅을 밟을 수 있을까 라는 마음에 마음은 한없는 눈물을 쏟고 있었으며 울고 있었다.
중국병원에 도착한 나는 거의 송장이나 다름이 없었다.
사형선고를 받은지라 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보다 편안하게 더 아프지않게 잘 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
유명하다는 미국병원의 의리의리한 시설에 익숙해 있었던지 중국병원은 그곳 화장실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60년대, 어머니가 입원하신 병원에 뒷수발을 들었던 어느 도립병원의 모습이 떠올랐다.
석유 곤로를 병실밖 뒷뜰에 놓고 냄비에 쌀을 올려두고 밥을 짓던 한적한 병원뜨락이 정겹게 느껴졌던 시절이 생각났다.
긴 복도를 끼고 늘어선 병실들과 종이조각과 먼지가 범벅이 되어 날리는 풍경들!
최후의 희망을 안고 이역만리에서 찾아온 곳이 이런 낡은 곳인가 싶어 속 마음은 더욱 불안하고 절망에 빠져 들었다.

책상 하나에 의자 두개만 달랑 놓여있는 접견실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한참만에 백발이 희끗희끗한 중늙은이 한 사람이 다가섰다.
아무 말없이 내 이름을 부르더니만 끄덕이는 내 손목을 아무 말없이 끌어당겨 맥을 짚었다. 꽤죄죄한 옷매무새며 땀 냄새가 역겹게 느껴졌다.
한참을 맥을 짚고나서 하는 말이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의아해 하는 나에게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먹느냐고 물었다.
어디가 아프고 어떻게 치료했느냐고 묻거나 앞으로 어떻게 치료할 것이다고 말하기를 기대하는 나에게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는 말은 너무 의외였다.
혹시 병원 식당에서 내가 먹을 음식매뉴 때문에 온 사람이 아닌지 싶었다.
아무 응답이 없는 나에게 다시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자세히 말해 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김치를 중국어로 무엇이라고 하나를 한참이나 생각할 정도였다.
힌밥에 김치며 깍뚜기 조림 불고기 빵 쥬스 쬬코랫 등등 한참을 주어 삼켰는데 열심히 적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치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를 묻고 맛은 어떠하며 무엇을 넣으며 조미료는 어떤것을 사용하는지? 빵은 어떤 종류인지? 불고기는 언제 얼마나 어떻게 얼마나 많이 먹는지? 잠은 몇시에 자며 몇시에 일어나는지 등등 내 일상생활에 관한 자세한 내용 하나하나를 묻고 적어갔다.
난 속으로 이게 뭐야 병원에서 하는 말이 겨우 무엇을 먹고 어떻게 하루 생활을 하느냐고 묻는다는 것이 너무 못마땅하고 싫었다.
정말 잘못왔다는 후회가 쏟아져 들었다.
병원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마음은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병실을 배정받고 낡은 침대위에 누워 생각하니 다시는 고향 땅에 돌아갈 희망이 없었다. 이제 여기서 죽자 라는 생각이 온 몸을 에워쌌다.
얼마 후 다시 그 꽤죄죄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기가 앞으로 내 치료를 담당할 의사라고 소개하였다. 난 누운채로 한숨만 쉬어댔다.
병실에서 이야기하는 동안 그간 내 치료과정과 치료내용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묻지 않는것이었다. 내가 먼저 이야기하는것이 옳을까 싶어 말을 꺼냈는데도 불구하고 듣는 체도 하지 않고서 이제 밥을 먹으려 식당으로 가지고 한다.
배는 많이 고팟지만 밥 먹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식당에 들어선 나는 이게 무슨 식당인가 의아해 했다.
곳곳에 수북하게 채소며 이름모를 여러 가지 먹거리들이 쌓여있고 환자들은 접시를 들고 먹고싶은 음식들을 담아서 가져다가 먹는 무슨 채소 부폐식당 같았다.
중국병원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고 생전 처음보는 음식들도 많아선지 무엇을 먹을까 망서려졌다.
나를 안내하던 의사는 멀리 서서 내가 어떻게 하는가만 지켜보는 것이었다.
난 음식 하나하나를 먹어보기도 맛을 보면서 입에 맛는 것을 접시에 담아갔다.
의사는 내가 담은 음식의 종류와 량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모습이다.

언제 치료가 시작되느냐고 묻는 말에는 치료일정표가 잡히는대로 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만 대답하였다.
귀중한 시간을 허송세월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가끔 분노가 일었다.
그런데 어쩌랴 나는 환자일뿐인데................ 난 아무 방법도 저항할 힘도 없었다.
나를 담당한다는 의사는 거의 일주일 내내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세히 관찰하고 의문이 나는 것을 수시로 묻는 일만 계속하였다.
답답하여 밖을 산책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기도 하고 사서 먹기도 하여도 계속 따라만 다녔다. 이러기를 일주일 정도 계속하였다.

일주일 후 나의 치료일정표와 계획표가 나왔다며 원장실로 오라고 하였다.
원장실이라고 구질구질 하기는 마찬가지였는데 흰까운 입은 사람이 대여섯이 모여 있었다.
돌아가며 내 맥을 짚어보고 입을 벌리고 혀의 모습도 보고 얼굴 구석구석을 쳐다 보았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치료받던 챠트들을 돌아가며 보는 것이었다.

얼마후 긴 탁자에 둘러앉아서 나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퍼부었다.
내 치료방법과 치료내용보다 내 생활방식과, 사고 방식, 문제해결 방법, 성격, 대인관계, 먹거리 내용, 좋아하는 것들과 운동들에 대하여 세세하게 물었다.
이런 시시한 것도 물어야 하나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나서 한 사람씩 나에 대하여 자기의 소견을 말하는 것이었다.
주된 내용은 나의 어떠한 것(먹거리, 사고방식, 선호, 취미, 운동)이 나의 병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병이 생기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를나름대로 진단하고 나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때 난 처음으로 나의 생할방식과 먹거리, 태도가 나의 병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내 생활 가운데 모든 것이 나의 건강을 망치는 요인으로 아주 오랫동안 작용했다는 사실에 동의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나의 앞으로의 치료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해 주었다.

치료방법은 먼저 나의 식생활을 바꾸는 것이었다.
병을 만드는 요인이 되는 가장 큰 요인은 나의 식습관과 음식이었다. 오늘의 내 몸과 건강을만든 것은 먹은 음식이라는 것이다. 먹은 음식이 내 병든 육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음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체질과 나의 오장육부에 합당한 식사법이 아니었고 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였던 것이다.
앞으로 병원에 있는 동안만이 아니라 평생 내가 먹어야 할 음식의 내용이 주어졌다. 내 체질과 병증에 맞는 음식은 예를 들어 짠 음식과 고린내나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짠 음식이라 하여 소금기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돼지고기나 수박도 짠 음식에 속하는 것이었다.
내게 적합한 음식은 어떤 것들인데, 그 많은 음식가운데 내 몸과 입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으라는 것이다.
그 후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고를 때 나를 따라다니는 의사는 즉각 내가 고른 음식은 무슨 음식이며 합당한지 아닌지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 나서 내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투약내용을 말해 주었다.
다음 날부터 정해진 시간에 계획표에 나와있는대로 치료와 투약이 시작되었는데 철저히 자연치료 방법을 원용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몸이 냉하고 산소 흡수량이 작아서 병이 되었다는것이다.
황토산에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나를 누이고 각종 약초를 덮고서 마치 아궁이에 불을 지피듯하여 내 찬몸을 뜨겁게 달구고 황토속의 원적외선을 받게하여 방사선요법을 대신하게 하는 방법이 주 치료방법이었다.
그리고 운동요법이 처방되었다.
중국병원의 치료방법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였다.
우리는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고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중국병원은 이러한 치료는 전체 치료과정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 주었다.
치료에 맞추어 음식과 식이요법이 따랐고 합당한 운동요법이 처방되었다.
병원구내를 걷는 것과 빠르게 걷는 것, 뛰는 거리와 시간들도 처방되었다.

운동요법의 종류도 많았다.
나는 본래 몸이 차가웠고 산소흡입량이 적어서 세포할동이 낮았다.
많은 량의 달리가와 걷는 것, 온 몸을 움직이는 여러 운동이 처방되었다.
운동을 하면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리 뛰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산소흡입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되면서 체온이 점점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내 몸은 점차 기운을 얻고 활기찬 느낌이 들었다. 내가 환자라는 사실을 망각할 정도가 되도록 몰아가는 것과 같았다.

매일 일과가 그런 것이었다.
한약을 다려 먹이며 온몸을 주무르는 마사지, 뜸, 침등의 치료, 음식, 운동 이세가지가 하나로 움직이는 치료방법이었다.
병원은 환자에게 주사를 놓고 약을 먹이고 치료하는 곳이라는 나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치료와 동시에 내 병과 몸에 맞는 음식을 처방하고 병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운동방법을 제시하고 본인이 선택하도록 하는 운동요법을 병행하였다

그후 4개월, 사망선고를 받았던 나는 건강한 몸으로 고향 땅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살고 싶다는 소망이 아닌 나는 살았다는 기쁨과 안식이 가득한 몸을 이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