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훈이란

좌훈(座薰)이란 중국에서 예로부터 훈증법(薰蒸法)이라고 했던 것인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좌훈이라는 새로운 낱말로 만든 것으로, 여성에게 좋은 각종 식물류와 자연제료를 물에 끓여서 수증기를 쏘이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훈증이라고 하여 한해 농사가 끝나면 방안에 소나무 가지와 여성의 몸에 좋은 각종 약초류를 물에 적셔 걸어두고 아궁이에 물을 뜨겁게 지피어 올라오는 수증기에 피곤하고 고단한 몸을 녹이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소나무와 약초류에서 휘발되는 여러 천연성분이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훈증과 좌욕요법 등이 모두 좌훈에 해당하는 것이며 단순히 김을 쐬는 것으로도 일정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국 황실에서는 여성들의 질환에 맞게 배합된 약제를 사용하여 좌훈을 하였는데 역대 중국황실의 황후비빈과 궁녀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좌욕은 하반신을 물에 담그는 것이라면 좌훈은 증상에 따라 알맞은 각종 재료를 끓인 김을 하체를 쏘이는 것입니다. 좌욕은 쑥이나 소금과 같은 간단한 소염재를 사용하는 반면 좌훈은 증상에 맞게 여러 가지 식물류와 허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범위가 넓고 효과도 특출납니다.

본 장에서는 좌훈이 무엇이며 좌욕과 어떻게 다른 것이고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어떤 사람이 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고 왜 좌훈을 해야 하는가를 보고자 합니다.